냉동인간의 미래 송장개구리

송장개구리의 영어 이름은 ‘Wood frog’로 나무개구리, 숲개구리 등으로도 불리는데, 해당 만화에서는 다른 종인 나무개구리(Tree frog)와 구분을 위해 송장개구리라는 명칭을 사용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동물은 추위를 맞으면, 따뜻한 장소를 찾거나, 서로 껴안거나, 불을 피우거나 하는 방식으로 극복합니다. 생존에 대한 본능 때문입니다. 그런데 송장개구리는 자칫하면 죽을 수 있는 상황에 직접적으로 맞썹니다. 현실은 때론 상상을 뛰어넘는다고 하죠. 죽음을 극복한 송장개구리는 … 더 읽기

겁이 많은 공비단뱀

만화에서는 이야기 진행을 위해 블루와 코기가 산책하다 공비단뱀을 마주쳤는데요, 사실 한국에서는 누군가 인위적으로 풀어 놓은 것이 아니라면 길거리에서 볼 수 없는 외래종입니다. 일반적으로 뱀이라고 하면 코브라나 살무사같이 위험한 종을 떠올립니다. 그런데 자연은 수학 공식처럼 딱 맞아떨어지지 않습니다. 사람은 너무 다양해서 함부로 일반화할 수 없죠. 이는 다른 생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종마다 하위 종과 아종, 품종을 나눌 수 … 더 읽기

황금원숭이의 겨울나기

황금원숭이는 황금들창코원숭이, 금빛원숭이 등으로도 불립니다. 해당 만화에서는 대중성이 높다고 생각한 ‘황금원숭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였습니다. 황금원숭이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연 색깔입니다. 금빛으로 빛나는 털과 파란색 피부의 조화는 한번 보고 잊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 자료를 찾아보다 소소하게 안 사실이 하나 있어요. 황금원숭이는 입 안도 파란색이라는 것, 저만 모르고 있었나요? 😀 황금원숭이가 속한 들창코원숭이는 500~600년 전까지 중국의 … 더 읽기

비열한 회색늑대

회색늑대는 늑대, 이리, 말승냥이 등으로 불립니다. 회색늑대는 개속에 속하며, 반려동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개가 회색늑대의 아종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개속인 회색늑대의 아종이 개라… 이렇게 보면 늑대와 개의 구분이 참 헷갈리는데요, ‘올빼미와 부엉이 구분법’에서 짧게 말씀드린 적이 있죠. 분류법을 학명이 아닌 대중적인 이름으로 이해하려고 하면 상당히 복잡해집니다. 학명으로 보면, Canis(개속) 아래에 Canis lupus(회색늑대) 아종으로 Canis lupus familiaris(개)가 … 더 읽기

상동물 벌꿀오소리

처음 장면에 인용된 기사 문구들이 혹시 누군가한테는 불편하고, 민감한 주제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한 가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사람 사이의 오해는 부족한 대화에서 온다고 믿거든요. 저는 사상가나, 철학자, 사회운동가, 정치가는 아닙니다. 누군가한테 제 의견을 설파할 정도의 지식도 없고, 있다 하더라도 그럴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 만화에는 거창한 의미가 담겨있거나 하지 않습니다. 저는 생물뿐 아니라 관심 … 더 읽기

올빼미와 부엉이 구분법

생물 분류는 전문가들의 엄밀한 검증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그것은 당연하게도 절대불변의 진리가 아닙니다. 그저 현재 세상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수단 중 하나일 뿐입니다. 지구를 중심으로 돌아야 할 태양이 지동설 이후로 그러지 않는 것처럼, 가장 특별한 존재여야 하는 인간이 진화론 이후로 그러지 않는 것처럼, 모든 것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과학이 양자역학 이후로 그러지 않는 것처럼, … 더 읽기

숲속의 진주 헬윙기아

오늘은 블루와 코기라는 특별 출연진이 함께합니다. 헬윙기아에 대한 정보 자체가 적기도 하고, 아무래도 식물은 동물보다 인기가 없을 거라는 슬픈 현실 때문에… 비겁하지만 동물들의 힘을 빌렸습니다. 😀 앞으로 원활한 이야기 진행을 위해 가끔 등장할 예정입니다! 선상화는 국내 천리포수목원에서 헬윙기아에게 지어준 이름입니다. 일본에서는 헬윙기아를 하나이카다(ハナイカダ)라고도 합니다. 본래 하나이카다는 물에 떠내려가는 꽃잎을 뗏목에 비유한 말입니다. 천리포수목원 홍보팀의 말에 … 더 읽기

바다거북의 일생

몇몇 파충류들은 온도에 따라 성별이 결정됩니다. 지난 4년 동안 플로리다에서는 수컷 바다거북을 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호주에는 새로 부화한 바다거북의 99%가 암컷이라는 통계도 있습니다. 비정상적으로 불균형해진 성비는 이제 바다거북이 원활하게 번식할 수 있는 지점을 넘어섰습니다. 그래도 동식물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바다거북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해양 경찰이 밀렵꾼들의 위협을 막아준다든가, 빛공해로 인해 바다를 찾을 수 없는 바다거북을 … 더 읽기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영장류

안녕하세요! 세상을 담은 이야기, <세담이>입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가지 생물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고릴라는 강한 근력과 치악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표범의 사냥감이 되곤 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온순한 성격으로, 고릴라가 공격도 제대로 하지 않고 도망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겁쟁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저는 ‘진정한 강자는 타인을 해하지 않는 마음을 가진다’고 해석하고 싶습니다. 😀 ‘마운틴고릴라는 경계하는 바운더리가 … 더 읽기

작은 고래들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고래가 어떤 종인가’에 대한 대답은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국내외 위키백과는 바키타와 헥토르돌고래 모두를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고래라고 서술합니다. 구글에 한글로 ‘가장 작은 고래’라고 검색을 하면 대부분 바키타가 언급됩니다. 세계자연기금(WWF)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헥토르돌고래가 약 50kg으로 54kg정도인 바키타보다 작다고 설명합니다. 해외 인터넷 자료에서도 대부분 헥토르돌고래의 아종인 마우이돌고래를 가장 작은 고래라고 합니다. 따라서 본 … 더 읽기